울산 아파트서 여고생 투신자살

울산 아파트서 여고생 투신자살

입력 2013-04-03 00:00
수정 2013-04-03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 오후 8시 44분께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 고등학생 A(16)양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양이 이날 남자친구(17)와 함께 아파트 옥상(25층)에 올라가 술을 마신 후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은 옥상에서 남자친구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스스로 뛰어내린 것 같다고 경찰은 밝혔다.

A양은 최근 이성문제로 고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양은 뛰어내리기 직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족과 친구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A양은 평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잦았던 것 같다”며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