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사이트 64%, 업소홍보용”…1천408건 폐쇄

“음란물사이트 64%, 업소홍보용”…1천408건 폐쇄

입력 2013-01-24 00:00
수정 2013-01-24 0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시민감시단, 작년 5천160건 점검…9명 고발

‘카페회원 할인’, ‘월 2000’…

음란물 사이트와 온라인 게시물 약 3개 중 2개는 기업형 성매매 업소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관련 법규 위반행위가 드러난 성매매 사이트와 게시물 1천408건을 폐쇄 또는 삭제했다.

시는 주부와 대학생 등 555명이 참여한 시민감시단 ‘e-여성희망 지킴이’가 지난해 5~12월 성(性) 관련 사이트와 온라인 게시물 5천160건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결과, 전체 5천160건 중 44%(2천258건)는 소위 ‘조건만남’, ‘출장 아가씨’ 알선 사이트였다. 20%(1천22건)는 ‘풀살롱’, 밤문화 후기 등 성매매 업소의 광고 사이트였다.

특히 조건만남 사이트의 경우 겉으로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홍보하면서 회원가입 단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돼 청소년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형 성매매 업소들은 카페, 블로그 등을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사전예약, 후기글 게시 등을 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등 기업형 마케팅을 벌이거나 오피스텔, 안마, 마사지 등 성매매를 코너별로 예약ㆍ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민감시단은 점검한 5천160건 중 불법성이 명확한 2천184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신고, 1천408건을 폐쇄하거나 삭제토록 했다.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성매매 광고나 알선 등을 한 사이트의 운영자 9명은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올해 활동할 ‘e-여성희망 지킴이’ 3기 1천명을 시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