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94% 올해 등록금 동결·인하

대학 94% 올해 등록금 동결·인하

입력 2013-01-16 00:00
수정 2013-01-16 0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17곳 ‘국가장학금 Ⅱ’ 참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년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전국 대학 및 전문대 339곳 중 317곳(93.5%)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부가 대학의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노력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는 매칭펀드 형태인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의무적으로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대학·전문대 중 97.4%(336곳)가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에 참여한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은 다소 줄었다. 원래 등록금 수준이 낮은 대학이나 소규모 대학의 경우 동결조차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국가장학금 Ⅱ유형 사업을 통해 대학들이 인하한 등록금을 6127억원, 확충 장학금을 3479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 9616억여원으로 국가장학금 투입 예산 1조 7500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1-1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