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50% “성적 올랐다”

학교 스포츠클럽 학생 50% “성적 올랐다”

입력 2012-12-29 00:00
수정 2012-12-29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교육청 4302명 설문 “학교생활도 즐거워” 87.4%

학교 스포츠클럽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교우 관계와 학교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학생 2명 가운데 1명 꼴로 성적이 올랐다고 답해 스포츠 활동이 성적향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서울 지역 초·중·고교 717개 학교 스포츠클럽 지도자 203명과 학생 4302명을 대상으로 스포츠클럽 운영 만족도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 증진, 교우관계 개선, 성적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전국 초중고교에 도입된 학교 스포츠클럽은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0교시나 방과 후에 교내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지역에서는 초등학교에 184개, 중학교 415개, 고등학교 118개 클럽에서 1만 4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 스포츠클럽의 긍정적 효과를 묻는 질문(중복응답 가능)에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답한 학생이 89.6%,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고 말한 학생이 87.4%나 됐다. 88.6%는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57.2%의 학생들이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졌다’고 했다. 특히 스포츠클럽에 참가한 이후 ‘성적이 올랐다’고 응답한 학생은 50.1%를 기록했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답한 학생은 8.6%에 그쳤다. 시교육청 오정훈 장학사는 “스포츠 활동을 하면 뇌혈류량이 늘어나고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가 분비돼 기억력과 뇌기능을 증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면서 “운동을 하면 성적이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것은 운동을 하는 방법에 관한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전에 참가할 때 어려웠던 점으로는 교사의 71.4%, 학생 47.2%가 ‘학원 시간과 중복’이라고 답했고, ‘공부하라는 부모님과의 갈등’이라고 답한 학생도 36.4%를 기록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종목은 축구(41.2%), 농구(23.1%), 티볼(9.3%), 야구(9%), 배드민턴(7.8%) 순이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2012-12-2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