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후보 내일 TV토론…부각 전략 고심

서울교육감 후보 내일 TV토론…부각 전략 고심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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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후보 5명 모두 참석해 4개 주제 토론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의 후보자 TV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교육감 선거 후보자 5명이 모두 참석하는 가운데 TV토론회가 열린다.

후보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공교육 활성화 ▲고교 다양화 및 특성화 ▲학생인권조례와 교권 확립 ▲방과 후 학교 등 4가지 주제를 두고 정책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토론회는 이번 한 차례이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4~5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리허설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용린 후보는 선거캠프 내 정책팀과 소통팀을 가동해 쟁점 사안을 검토하고 5일 최종 리허설을 한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수호 후보와 여러 차례 맞토론을 한 경험이 있어 그대로 준비하면 될 것으로 본다”며 “다른 여러 후보도 나오는 만큼 정책중심 토론이 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후보는 바쁜 선거일정 때문에 하루 전날인 5일 오후에 시간을 내 토론회 준비를 하기로 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그동안 있었던 인터뷰나 토론회에서 해온 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정책적으로 미는 혁신학교나 유아교육 공약 등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두 후보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지는 다른 후보들은 이번 토론회가 유권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치밀한 준비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상면 후보는 선관위에서 토론회 주제를 전달받은 뒤부터 외부 유세 일정을 잡기보다 토론회 준비에 비중을 크게 두고 리허설과 전략 수립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식 교육법 등 차별화된 정책을 부각시켜 투표용지의 첫번째 게재순위로 당첨된 호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명복 의원은 현직 교육의원으로서 서울교육 현안에 정통한 준비된 교육감 후보임을 내세울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토론회 준비도 직접 맡아 하고 있다”며 “4~5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집중적으로 쟁점 사안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승희 후보는 진정성을 핵심 전략으로 세웠다.

남 후보는 “후보 간 토론이다 보니 흐름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진정성만 가진다면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며 “교육현장에서 아파하는 얘기들을 솔직하게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TV토론은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KBS 1TV, MBC, SBS, EBS에서 생중계한다. 토론회 영상은 서울시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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