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권한대행 “신규정책 정밀재검토”

서울교육감 권한대행 “신규정책 정밀재검토”

입력 2012-10-02 00:00
수정 2012-10-02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첫 간부급 회의…”비선라인 업무추진 없게할 것””무상급식 돌이킬 수 없다…혁신학교ㆍ혁신지구 혼란 최소화”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일 “내년도 새로 추진하거나 확대하려는 사업은 예산과 적합성 등을 따져 정밀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지역 교육장과 교육청 간부가 참석한 서울교육협의회 회의에서 “업무부서에서 진행 사업과 예정 사업을 제출하면 판단해서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계속 가져갈 것은 가져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직제개편과 관련해 “지난번 직제개편은 정당치 못한 비선라인에서 이뤄져 대단히 유감이었다”며 “직제개편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곽 전 교육감 일로 충격을 받았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직원들이 일을 좀더 원칙에 맞고 소신있게 할 수 있게 됐다고도 볼 수 있다”며 “이제는 비선라인에서 이뤄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전 교육감의 핵심사업이었던 혁신학교와 관련해서는 “이미 진행되는 혁신학교 사업은 교사나 학생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만 새로 지정하는 것은 새로 선출되는 교육감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지금 와서 돌이킬 수는 없는 사업”이라며 “다만 이제는 급식의 질을 얘기해야 때이다. 학부모를 만나보면 불만이 폭발 직전”이라고 언급했다.

구로ㆍ금천구와 함께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자치단체와의 신뢰문제가 있기 때문에 긴밀히 협의해서 예정대로 추진해 혼란을 최소화하는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새로운 사업을 한다기보다 새로운 교육감이 어떤 성향의 분이 되시든 간에 무리없이 서울교육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잘 관리해서 넘겨주는 역할을 맡겠다”고 마무리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흉기난동과 관련해 김양옥 평생진로국장은 “담장 없는 초등학교가 현재 24개교인데 이들 학교의 출입자 통제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보안관 근무실태, 출입자 관리, CCTV 관리실태 등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웅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흉기난동 해당 학교에 보안요원 3명을 더 증강해 배치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곽 전 교육감의 측근인사인 황선준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장과 송순재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