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만 노린다” 3억5천만원어치 전문털이 구속

“담배만 노린다” 3억5천만원어치 전문털이 구속

입력 2012-07-16 00:00
수정 2012-07-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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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3억5천여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6일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를 돌며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문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50ㆍ부산)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오후 11시3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슈퍼에 들어가 담배 100여 보루(시가 2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부산교도소 동료인 이들은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부산과 울산, 남원, 순창 등을 돌며 75회에 걸쳐 3억5천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보안업체에 가입되지 않은 농촌이나 시장 근처의 영세 상점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담배가 부피에 비해서 값이 많이 나가서 담배만 골라 훔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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