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경찰서 나와 ‘연하남’ 질문 받더니…

이미숙, 경찰서 나와 ‘연하남’ 질문 받더니…

입력 2012-07-11 00:00
수정 201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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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두 조사 받아…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등 명예훼손 혐의 고소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연기자 이미숙(52)이 10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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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우 이미숙이 고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전 소속사와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우 이미숙이 고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미숙은 이날 오후 1시 45분 쯤 변호사와 경호원을 대동하고 서울 서초동 서초경찰서에 나왔다. 이미숙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미숙은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서며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힘든 상황이지만 여배우로서, 엄마로서 명예 회복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거짓 뒤에 진실을 봐 달라. 나 뿐 아니라 연예계를 위해 모든 일이 밝혀질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미숙에 대한 자세한 조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은 항간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자신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전속 계약 위반 여부를 둘러싸고 이미숙과 1년 이상 법정 다툼을 벌여오던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5월 재판 과정에서 이미숙이 연하의 남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도 나왔다. 이에 이미숙은 지난달 7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모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 자신이 배우 장자연의 사망과 관련됐다고 주장한 기자 등 3명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같은 달 28일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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