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등 서울 ‘교육특구’ 유입 학생 감소

강남3구 등 서울 ‘교육특구’ 유입 학생 감소

입력 2012-06-21 00:00
수정 2012-06-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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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ㆍ서초ㆍ송파 등 서울 강남3구와 양천구, 노원구 등 서울시내 이른바 ‘교육특구’ 지역에 유입되는 학생 수가 계속 줄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사설입시업체 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해 21일 내놓은 ‘최근 4년간 서울시 초중고 전출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내 초중고에 전입한 학생은 4만9천427명, 전출학생은 5만4천722명으로 순유출이 5천295명이었다.

서울 유입/유출 학생 수는 2008년 순유입 3천169명, 2009년 순유입 327명이다가 2010년부터 순유출 2천269명으로 서울에 전입하는 학생보다 이탈하는 학생 수가 많아졌고, 2011년 이 추세가 심화됐다.

2011년 강남구에 순유입된 학생 수는 1천148명으로 2009년 2천404명에 비해 52.5%가 줄었다.

서초구 순유입은 893명(2009년 대비 52.8% 감소), 송파구 순유입 164명(86.0% 감소), 양천구 순유입 408명(60.5% 감소), 노원구 순유입 마이너스 96명(125.6% 감소) 등으로 일제히 줄었다.

2011년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지역은 용산구, 종로구, 은평구 등 3개 구에 불과, 교육특구 지역의 이탈 학생 수가 서울시내 전체 이탈 학생 수 증가세를 주도했다.

서울시 순유출 학생의 88.4%인 4천680명이 초등학생이었다.

하늘교육 관계자는 이처럼 서울 이탈 학생이 많아진 데는 “수도권 신도시가 생기고 서울시내 이른바 명문학교들이 지역의 명문고에 대해 특별하게 경쟁력이 없으며, 경제상황이 나빠진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초등생 이탈이 많은 것은 “초등 고학년 때 대부분 명문고 진학을 겨냥해 이동하는데 최근 2년 전부터 고입 선발시험이 폐지되고 내신이 고입에서 최대 변수가 되면서 해당 지역 중학교에서 내신을 잘 받는 쪽을 선택하는 학생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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