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조계사 전 주지 토진 스님을 포함한 일부 승려들이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성호 스님이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검찰은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에 배당하고 고발장을 토대로 기초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성호 스님을 출석시켜 고발한 경위와 내용을 확인한 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도박에 가담한 스님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성호 스님은 조계사 전 주지 겸 중앙종회의원인 토진 스님과 조계사 부주지 의연 스님 등 스님 8명이 지난달 23~24일 전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성호 스님은 고발장을 통해 “토진 스님과 성명 불상의 스님들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밤을 세워가며 수억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소위 포카 도박을 했다”며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등을 위반했으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밝혔다.
뉴시스
이날 검찰은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허철호)에 배당하고 고발장을 토대로 기초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성호 스님을 출석시켜 고발한 경위와 내용을 확인한 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도박에 가담한 스님들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성호 스님은 조계사 전 주지 겸 중앙종회의원인 토진 스님과 조계사 부주지 의연 스님 등 스님 8명이 지난달 23~24일 전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성호 스님은 고발장을 통해 “토진 스님과 성명 불상의 스님들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밤을 세워가며 수억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소위 포카 도박을 했다”며 “선량한 풍속과 사회질서 등을 위반했으므로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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