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모바일홈피 엉터리 안내

선관위 모바일홈피 엉터리 안내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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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총선 대신 보선 일정 올려…트위터 이용자 ‘음모론’ 제기

4·11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모바일 홈페이지에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 일정을 띄웠다가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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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바일 홈페이지가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8시라고 적힌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정보를 안내(왼쪽)하고 있다. 선관위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오전 11시쯤 ‘제19대 국회의원선거’로 수정했다.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오전 10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바일 홈페이지가 투표 마감 시간이 오후 8시라고 적힌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정보를 안내(왼쪽)하고 있다. 선관위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오전 11시쯤 ‘제19대 국회의원선거’로 수정했다.


중앙선관위의 이날 오전 모바일 홈페이지(m.nec.go.kr) 화면에는 ‘10·26 하반기 재·보궐 선거’ 안내가 떴다. 투표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로 적시했다.

그러자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중앙선관위 모바일 홈페이지 내용에 속지 말라.”는 글을 퍼트렸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부랴부랴 ‘제19대 국회의원선거 D-1’이라는 화면으로 바꿨다. 중앙선관위 측은 “10일 0시부터 웹페이지 화면 송출에 문제가 생겨 이 같은 결과가 발생했다.”면서 “그 전까진 디데이(D-day) 카운트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해명했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음모론’까지 거론하는 등 홈페이지 업데이트에 신경을 쓰지 못한 중앙선관위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04-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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