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성현 구속기간 연장… 14일 승부조작 결과 발표

LG 김성현 구속기간 연장… 14일 승부조작 결과 발표

입력 2012-03-09 00:00
수정 2012-03-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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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조작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는 8일 경기조작에 가담하고 사례금을 챙긴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된 LG 트윈스 김성현(23) 선수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김 선수의 구속기간은 10일 끝난다.

검찰은 구속된 브로커들과 김 선수의 진술이 엇갈리고 피고인들에 대한 보완 조사가 필요해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선수는 다음 주초까지 구속기간이 연장돼 같은 팀 박현준(26) 선수와 전·현직 프로배구 선수, 전주, 브로커 등 20여명과 함께 오는 12일쯤 기소된다. 검찰은 이들을 기소한 뒤 14일 프로배구 및 프로야구 승부·경기조작과 관련한 수사상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뚜렷한 혐의가 포착된 경우에는 이후에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대구지검 박은석 2차장 검사는 “수사결과 발표가 수사의 끝이 아니다. 수사할 사안이 추가로 있으면 일정에 관계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12-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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