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반사 창업자 미망인 460억원 기부

美 음반사 창업자 미망인 460억원 기부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0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英 옥스퍼드대… 최대 금액 기록

세계적 음반사인 미국의 ‘애틀랜틱 레코드’의 창업자 아흐메트 에르테군(1923~2006)의 부인이 영국 옥스퍼드대에 4100만 달러(약 460억원)을 기부했다고 대학 측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기부액은 900년 옥스퍼드대 역사상 한번의 기부금으로 최고액이다.

기부는 에르테군의 사망 1주기를 맞은 2007년 런던에서 열린 콘서트가 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기부금으로 ‘미카&아흐메트 에르테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학, 역사 등의 분야에 지원할 예정이다.

터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에르테군은 블루스와 재즈에 관심이 많았으며 1947년 미국에서 애틀랜틱 레코드를 설립, 굴지의 음반사로 키웠다. 그는 이 회사를 통해 레이 찰스, 아레사 프랭클린, 롤링스톤스, 레드 제플린 등 수많은 뮤지션을 키워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12-03-0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