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실종된 일본인 여대생이 일본인 남성과 동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인 여대생 A(21)씨가 지난 9월 26일 홀로 한국을 다시 방문하기 직전에 일본인 남성 B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한국 재방문 직전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 전화번호를 특정해 추적한 결과 휴대폰 주인이 일본인 남성 B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딸이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일본어가 유창한 남성의 도움을 받았다.”는 A씨 어머니의 진술로 미뤄 B씨가 도움을 준 인물로 보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지난달 14일 딸 실종 신고를 위해 한국을 찾아 “딸이 일본으로 돌아가기 직전 도움을 준 남성을 커피숍에서 따로 만났고, 선물을 받아왔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과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확인된 폐쇄회로(CC)TV에서 A씨가 억지로 끌려 다니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A씨가 B씨와 함께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애정 문제로 도피했다고 보기에는 연락이 닿지 않는 기간이 길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신용카드 한도가 바닥나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카드 사용 내역을 추적해 카드가 사용된 인근 CCTV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최근 선불폰을 개설했다가 3일 만에 해지하기도 했다.”면서 “카드나 휴대폰도 외국계 회사 것이고 이들이 같은 동양계 외국인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