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P 울산공장 폭발사고…8명 중경상

현대EP 울산공장 폭발사고…8명 중경상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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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53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가전제품 케이스 원료인 폴리스타일렌을 제조하는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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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53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17일 오후 2시 53분쯤 울산시 남구 부곡동 현대EP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이 사고로 근로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119구조대와 회사 구급대에 의해 울산병원과 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공장의 한 관계자는 “갑자기 공장에서 ‘쾅’하는 폭음과 함께 불길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폭발사고가 난 공장은 외벽 대부분이 부서진 채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높이 치솟아 소방본부가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근 공장과 50여m 떨어진 사무실에도 폭발 당시 파편 때문에 유리창 수십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다.

사고 현장에는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40여대, 소방관 120여명이 투입돼 1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사고는 회사 측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공장 가동을 일시에 멈추는 셧다운 후 다시 공장을 가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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