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 방사능 측정결과 요오드.세슘 ‘불검출’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동해안 해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환동해출장소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동해안 해수 4개 시료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성 세슘(Cs-134)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플루토늄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측정에 사용한 시료는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채취한 표층 해수다.
또 강릉 방사능 측정소에서 지난 12∼13일 채집한 대기 중 부유 먼지와 빗물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환동해출장소는 앞으로 돌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올여름 동해안 해변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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