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 도로 오후 4~7시 정체 극심

어린이날 서울 도로 오후 4~7시 정체 극심

입력 2011-05-03 00:00
수정 2011-05-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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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증편 등 교통대책 추진

서울에서 어린이날 오후 4~7시 또는 능동 어린이대공원 주변을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은 좋은 추억을 만들기보다 가족 전체의 인내심을 시험해보는 계기가 될 듯하다.

서울시가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5일 어린이날 시내 주요 도로의 정체는 오후 4~7시에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전 9시~정오 사이에 어린이대공원 주변 도로인 천호대로·광나룻길·자양로·능동로에서 혼잡이 시작돼 광화문, 청계천 주변 등 도심, 외곽 방향 도로로 파급 효과가 미쳤다.

오전 10시부터는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됐으며 정오~오후 6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변, 삼청동·도심 고궁 일대, 북서울꿈의숲 등 대부분의 명소 인근 도로에서 가장 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 같은 정체는 오후 10시가 되면서 거의 해소됐지만 동대문 주변 청계천로 일대, 신촌, 양평로, 이태원로 등은 자정까지 이어졌다.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이날 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1~8시에는 주변도로 속도가 시간당 15㎞에 불과했고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군자역 방면은 오후 11시까지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서울광장·광화문 일대, 선유로, 잠실 롯데월드 인근, 여의도공원 일대 등도 어린이날 상습 혼잡지역이다.

서울시는 올해 어린이날에는 교통 체증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을 위해 어린이대공원, 상암동 월드컵공원, 뚝섬유원지, 롯데월드 등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46대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이날 ‘하이서울페스티벌2011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광장과 여의도한강공원으로 가는 시내버스 33개 노선에도 113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석가탄신일인 10일에는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화계사, 구룡사 등을 거치는 41개 노선 시내버스 116대가 증편 운행된다.

’2011 지구촌한마당’ 행사로 6일 오후 9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청계로 남측과 무교통 길 일부가 통제되므로 이 일대를 지나려는 차량은 사전에 우회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5~10일에 ‘24시간 특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용 모바일웹인 ‘서울시 교통정보센터(m.topis.seoul.go.kr)’나 트위터(@seoultopis),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 서울시 교통정보센터(☎6360-4637),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교통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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