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김태균(왼쪽·28)이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오른쪽·27)씨와 결혼한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은 2일 “시즌을 마치고 12월 석류씨와 결혼하기로 했다. 날짜는 아직 안 정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김태균은 “그라운드 현장에서 아나운서와 취재원으로 친분을 유지해 오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석류씨가 ‘아이러브 베이스볼’이란 책을 낼 때도 그렇고,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 나름대로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나면 야구밖에 할 얘기가 없었는데, 석류씨가 야구를 잘 이해해줬고 조언도 해줘 끌렸다.”고 덧붙였다. 이미 양가 상견례도 마친 상태다.
체력이 떨어져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등 새 환경에 적응 중인 김태균은 “일본의 무더위에 힘들었는데 어제부터 나아지기 시작했다.”면서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8-03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