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설로 안된 환승할인 환불”

서울시 “폭설로 안된 환승할인 환불”

입력 2010-01-04 00:00
수정 2010-0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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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폭설로 대중교통 환승이 늦어 할인을 받지 못한 승객은 초과 지불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폭설로 버스나 지하철을 제때 갈아타지 못해 대중교통 환승 할인 시간인 30분을 넘겨 할인받지 못한 승객에 대해서는 환불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폭설 때문에 환승 할인을 받지 못한 승객은 스마트카드나 서울시 다산 콜센터(120)로 전화하면 손해 본 금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후불카드에는 초과 금액을 청구하지 않고 선불카드에 대해서는 결재 계좌로 돈을 입금해줄 예정이다.

 눈으로 인해 환승이 늦어졌는지를 판단하는 데 명확한 기준은 없으며,서울시가 민원인이 당시 처한 상황을 개별적으로 고려해 환불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청자가 처했던 교통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눈 때문에 환승이 늦어졌다고 볼만한 타당성이 인정되면 환불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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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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