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용 쌀 주민배급 지시

김정은, 군용 쌀 주민배급 지시

입력 2012-02-06 00:00
수정 2012-02-06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주민들로부터 거둬들였던 군용 쌀 일부를 다시 주민에게 배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달 주민들로부터 거둬들여 저장해 둔 군용 쌀인 ‘헌군미’(獻軍米) 약 50만t 가운데 일부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북한 당국자는 “주민에 대한 군용 쌀 배급량 등을 군 간부가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개혁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 전체의 식량 사정이 긴박한 상황이어서 외국으로부터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과거 식량 지원 과정에서 지난 2009년 북한에 남겨둔 식량 2만t의 반환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2-0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