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최근 일본 위협비행 항의한 적 없다”…아사히 보도 부인

국방부 “최근 일본 위협비행 항의한 적 없다”…아사히 보도 부인

입력 2019-02-09 16:02
수정 2019-02-09 16: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경두(앞줄 오른쪽 네 번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6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일본 해상초계기의 위협 비행은 우방국에 대한 심대한 도발행위”라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정경두(앞줄 오른쪽 네 번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6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일본 해상초계기의 위협 비행은 우방국에 대한 심대한 도발행위”라면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 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국방부는 지난달 23일 이후 한국군이 지속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위협비행에 대해 항의했다는 일본 현지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9일) “일본 초계기가 지난달 23일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위협비행을 했다고 (한국 국방부가) 당일 발표한 이후 일본 초계기의 위협비행은 없었다”며 “따라서 위협 비행에 대해 일본 측에 항의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한국군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사이에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위협비행에 대해 일본 측에 항의했다고 9일 보도한 바 있다.

아사히는 한국군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해상자위대의 초계기가 이전과 비슷한 고도로 한국 해군 함정에 접근했고, 한국군이 이에 대해 “도발 행위”라며 자위대에 항의했다고 알렸다. 또 한국 국방부가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해 이런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신문이 보도한 초계기의 추가 위협비행 시점은 불분명했다. 우리 군 당국이 ‘자위권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언급한 지난달 23일 이외에 다른 날짜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