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귀국 지원 전세기, 발리로 출발…“화산 분화로 발묶인 국민 270여명 데려온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30 16:35
수정 2017-1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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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화산 분화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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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귀국지원 위한 전세기 출발
발리 귀국지원 위한 전세기 출발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 산에서의 화산재 및 연기 분출과 관련, 발리에서 수라바야 공항으로 이동중인 우리국민 273명의 귀국지원을 위한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현지로 출발하고 있다. 2017.11.30 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290석의 아시아나 전세기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항으로 출발했다.

전세기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 약 270명을 태우고 12월 1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정부는 전세기 수송 지원을 위해 우인식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다.

화산 분화로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중 273명은 지난 29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약 300km 떨어진 수라바야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해외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과 지난해 6월 ‘해외 대형재난시 우리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건은 약정 체결 이후 최초의 전세기 투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대형 사건 사고 발생시 전세기 등 운용지침’에 따라 전세기 탑승자에게 합리적 수준의 탑승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네팔 대지진, 리비아 내전 등 긴급 상황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활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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