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 대잠훈련, 분명한 대북 메시지”

美 “한미 대잠훈련, 분명한 대북 메시지”

입력 2010-08-19 00:00
수정 2010-08-19 04: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방부는 9월 초 서해에서 실시될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은 북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라고 18일 밝혔다.

브라이언 휘트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대잠훈련 실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공약과 관련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대한 방위) 공약은 분명하다”면서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준비태세와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훈련과 관련한 중국 측의 예상되는 반발에 대해 서해 공해지역에서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면서 “이번 훈련이나 계획돼 있는 다른 훈련들을 중국이 자신들에 대한 안보위협으로 간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훈련들은 천안함 사건과 같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향후 공격을 억지하고, 안보를 유지하겠다는 미국과 한국의 결의를 역내에 확인하기 위한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본질적으로 방어적이며, 북한에 명백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일련의 훈련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크 밸러스터러스 국방부 아.태담당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다음 훈련은 대잠수함전에 대한 전술, 기법, 절차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한반도 서해에서 다음달 초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훈련은 아직 계획 수립 과정에 있다”면서 “훈련의 규모나 훈련에 참가할 구체적 함정 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