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미동맹 공조 변함없을 것… IRA 등 예의주시”

여야 “한미동맹 공조 변함없을 것… IRA 등 예의주시”

하종훈 기자
입력 2022-11-09 22:04
수정 2022-11-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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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한미정상
밝은 표정의 한미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9.22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명운이 걸린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데 대해 여야는 9일 “한미 동맹과 공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부적인 이민 정책이나 경제 정책은 몰라도 대북 정책이나 국제경제 부문에선 큰 차이가 없어 이들 정책에선 큰 기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미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대중·대북 정책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한미 관계에도 큰 변동이 없을 것 같다”며 “공화당 승리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쟁점 법안의 재조정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듯한데, 이번엔 정부가 잘 대처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한국 보수와 미국 보수 정치권의 관계가 예전처럼 획일적이거나 도식적이지 않다”며 “미 하원 다수당이 공화당이냐 민주당이냐에 따라 한반도 정책이나 경제 정책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북핵 문제 대응에서 ‘전술핵 배치’를 거론하며 더 나가려고 했지만 미 공화당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며 “예전과 달리 미국도 한반도 문제에 있어 다양한 접근을 하기 때문에 총괄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화당 우위의 미 의회가 한미 핵 공조에 더욱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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