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일 국민패널 300명과 ‘타운홀 미팅’

문 대통령, 21일 국민패널 300명과 ‘타운홀 미팅’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1-11-10 11:09
수정 2021-11-10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9년 이후 2년만… 코로나, 민생경제 소통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손을 든 패널들을 바라보며 질문자를 선택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회를 맡은 MC 겸 가수 배철수씨.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손을 든 패널들을 바라보며 질문자를 선택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회를 맡은 MC 겸 가수 배철수씨.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2021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형식으로 다수 국민과의 대면 소통에 나서는 것은 임기 반환점인 지난 2019년 11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주관방송사 KBS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패널 300여명과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200여명은 현장에서 함께 하고, 미접종자 등 100여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타운홀 미팅이란 정책 결정권자나 선거 입후보자가 국민들을 초대해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으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비공식적 회의를 말하며 미국 참여민주주의의 토대로 평가받는다.

KBS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미리 접수받는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 극복과 단계적 일상 회복, 민생경제에 초점이 맞춰진다. 관계부처 장관도 현장과 화상으로 참여한다. 진행은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로 국민들이 많이 지치셨는데,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맞아서 성공적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