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반발하며 국회 본회의장에서 터뜨린 최루탄은 경찰에 납품됐던 1985년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23일 “현장에서 수거한 최루탄 뇌관에 ‘SY-44’라는 모델명이 씌어 있으며 1985년에 생산돼 경찰이 구입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최루탄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제조업체가 당시 경찰에 납품한 1만발 중 1발로 확인됐다.”면서 “최루탄은 동시에 생산한 제품에 같은 일련번호를 붙이는 만큼 이 최루탄이 어느 부대로 가서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최루탄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제조업체가 당시 경찰에 납품한 1만발 중 1발로 확인됐다.”면서 “최루탄은 동시에 생산한 제품에 같은 일련번호를 붙이는 만큼 이 최루탄이 어느 부대로 가서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11-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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