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박원순 주장이 싫더라도 인정해줘야”

남경필 “박원순 주장이 싫더라도 인정해줘야”

입력 2011-11-12 00:00
수정 2011-11-12 11: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이 싫더라도 그걸 인정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저녁 청주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청년위 임원연수 행사로 진행된 ‘청년, 한나라를 말하다’ 토론에 참석, “투표의 결과가 과반을 넘겼을 때는 내 의견과 다를지라도 상대 의견을 따라주는 게 민주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상급식 주고 안 주고, 애들 밥 먹이고 안 먹이는 게 그게 보수진보와 민주주의가 흔들릴 문제냐. 그건 수단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한나라당은 아침급식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아침을 먹지 않으면 뇌 발전이 안되고 체력이 약해진다. 한나라당이 안보와 국가성장력을 꾀하는 정당이라면, 거꾸로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아침(급식)을 주겠다고 하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45, 50살에 구조조정당하고 퇴출당한 사람들이 앞으로 40년을 어떻게 살 것이냐”며 “40살이 넘으면 재교육시켜서 사회적 일자리에 취직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내놓았다.

그는 “보육이나 교육만큼은 국가에서 해줘야 한다”며 “그렇다고 절 좌파로 공격하나? 공격해보라. 그건 좌파가 아니라 국가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