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한미FTA 반대 反애국적 작태”

홍준표 “민주당 한미FTA 반대 反애국적 작태”

입력 2011-11-10 00:00
수정 2011-11-10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반대하는 민주당 내 강경기류에 대해 “참으로 국익을 도외시하고 당리당략에만 치우치는 반(反) 애국적 작태”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 강경파들은 한미FTA 문제를 반미 이념의 전선으로 몰거나, 내년 총선용으로 몰아가는 행동을 삼가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강경파의 반 FTA는 여당에 짓밟히는 쇼를 하자는 것’이라는 요지의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면서 “민주당 내 온건파ㆍ협상파들은 어떤 경우에도 충돌하지 않고 FTA 문제를 처리하자는 의견인데 강경파의 반 FTA 주장은 내년 총선용으로 여당에 짓밟히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총선에 이용하자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개진된 한미FTA 처리 방식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언급하며 “한미FTA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게 의원들의 대부분 생각”이라면서 “고견을 종합해 지도부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