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입력 2016-07-17 15:20
수정 2016-07-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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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이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저장탱크 앞에서 현지 직원들과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이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저장탱크 앞에서 현지 직원들과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플랜트 건설과 관련 산업 지분 투자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력청(CFE)에서 2008년 발주한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다. 멕시코 서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미쓰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나이지리아에서 들여온 액화 형태의 LNG를 기화시켜 멕시코 중서부 도시인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등에 공급한다. 2008년 기준 6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 상업 운전을 한 지 3년 만에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302억원을 회수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중동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어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전문회사(MOG/IPIC)가 발주한 LNG터미널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 참여, 기술자문사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또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의 자회사인 HQC가 발주한 강소 LNG터미널의 20만㎘ 저장탱크 건설사업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의 자회사인 중국석화북해LNG유한공사가 발주한 광시 LNG터미널 용역사업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푸투 가스 공급 사업 배관 건설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와 해외에 함께 진출한 국내 민간 기업은 20개사로 누적 수주액이 106억 달러에 이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7-18 5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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