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나리타 유타카 前 한·일축제 한마당 실행위원장 별세

[부고] 나리타 유타카 前 한·일축제 한마당 실행위원장 별세

입력 2011-11-22 00:00
수정 2011-11-22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9~201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축제 한마당의 실행위원장을 맡았던 나리타 유타카 전 덴쓰(電通) 회장이 20일 오전 0시 57분께 도쿄 분쿄구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82세.

일제강점기인 192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경성중학교 3학년 때까지 서울에서 자랐다.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53년 일본 광고회사인 덴쓰에 입사해 오랫동안 신문 광고를 담당했다. 1993년 사장에 취임한 뒤 2002년 회장, 2004년 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에서 광고 사업을 전개하면서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주일 한국대사관이 2009년 처음으로 한·일축제 한마당을 열기 시작했을 때 권철현 당시 대사와의 인연으로 실행위원장을 맡아 양국 교류에 공헌했다. 이런 공로로 2009년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1-22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