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순 한일건설 회장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76세. 고인은 대우건설의 국내영업 본부장과 국내건설 부문 사장 등을 역임하고 1999년 말 은퇴해 2000년 한일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재직 당시 대우건설의 공공공사 수주 실적을 대폭 개선했고 한일건설에서는 해외사업을 맡아 리비아 진출 등을 진두지휘했다. 김우중 대우그룹 전 회장과 연세대학교 동기동창이기도 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명혜씨와 딸 보형(서울대 치과대학 교수), 주원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1일 오전 8시. (02)2227-7500.
2013-05-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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