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 열려…수돗물 안전성 공유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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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로 만든 메밀차 한 잔 드세요”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월 4일 서울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홈워터 캠페인 수돗물 시음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건강하게, 가족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부와 각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협의체인 수돗물홍보협의회가 후원하고 (주)엠플러스네트웍(대표 함형준)이 주최했다. 해당 행사는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와의 협력을 통해 수돗물 마시기에 참여하는 것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하나의 방법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뚝섬 한강 고수부지 내의 아름다운나눔장터 입구에 부스를 설치해 진행된 시음회장에서는 장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각 수돗물과 시판용 먹는샘물을 이용한 녹차, 마테차 등의 건강차를 시음토록하여 물맛에 대한 시음 소감 등을 인터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메시지를 적는 게시판도 설치됐다. 수돗물의 탄소배출 절감효과에 대해 설명한 인쇄홍보물과 PET병에 담긴 각 지자체 브랜드의 수돗물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에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 나눔장터를 방문한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자원 활용과 환경보존 등 공공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자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의 협조를 얻어 이번 행사를 기획한 ㈜엠플러스네트웍의 김종구 팀장은 “성인이 마셔야 할 하루 물 섭취 권장량 2리터를 기준으로 탄소배출량을 비교해 보면, 수돗물은 먹는 샘물 PET병에 비해 약 730분의 1 수준이고, 정수기에 비해서는 약 2,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돗물을 마신다는 것 자체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보호를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한 수돗물홍보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돗물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은 국제적으로 수 차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UN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은 122개국 중 8위를 기록했고, 지난 2012년 개최된 ‘제22회 세계 물맛 대회’에서 미국 등 선진 32개국과 경쟁해 아시아 최초로 ‘Top 7’에 오른 바 있어 품질 관리와 물맛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수돗물이 소중한 혈세를 통해 만들어지는 공공재인 만큼 국민들이 더욱 아끼고 더 많은 이들이 가정에서 식수로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돗물 권장 수질 검사 항목은 155개 이고, 미국은 평균 102개, 일본은 평균 118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시행는데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일부 편차는 있지만 평균 140개에서 최대 250개 항목에 대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 미국과 일본에 비해 2배 이상 엄격한 수돗물 수질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수돗물홍보협의회는 ‘집에서 엄마가 가족을 위해 챙겨주는 우리집 수돗물’이라는 뜻으로 수돗물에 홈워터라는 애칭을 붙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주자는 의미의 홈워터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홈워터캠페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mewate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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