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재발? 무조건적인 절제술보단 기도확장수술이 바람직

코골이재발? 무조건적인 절제술보단 기도확장수술이 바람직

입력 2014-07-21 00:00
수정 2014-07-21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좁은 기도를 넓혀줘야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 가능

당사자는 물론 타인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코골이. 깊은 수면에 빠지는 것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트릴 뿐 아니라 원인에 따라 더욱 심각한 질병과 연관될 수도 있어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아진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의 흐름으로부터 비롯된다. 목젖과 그 주위의 조직들이 진동하면서 코골이 소음을 발생시키는 것. 목젖 및 주변 조직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해당 조직들을 절제하거나 제거하는 것이 코골이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제시돼 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골이의 원인이 단순히 목젖 및 기타 조직들의 떨림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치료에 있어 다양한 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수술적인 요법의 코골이 치료를 받고 나서도 코골이가 재발한 경우라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코골이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재발은 코골이치료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결과”라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장애는 좁은 기도를 넓혀주는 것이 제대로 된 치료”라고 강조했다.

이에 코골이치료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도확장수술은 진단 전 3DCT와 수면다원검사 등 정밀 해부학적 골격 분석 검사를 거친 후, 환자의 정확한 상태와 코골이 원인을 파악해 이뤄진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환자는 물론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환자라면 기도를 넓혀주는 기도확장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수술 후 3~6개월 이내로 치료를 끝내거나, 수술 이후 추가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면 2차적인 수면다원검사도 필수”라고 전했다.

한편, 숨수면클리닉은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하고, 미국공인수면전문기사 자격을 갖고 있는 이종우 원장이 직접 코골이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