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명품체조’ 배워요

‘임신부 명품체조’ 배워요

입력 2010-06-19 00:00
수정 2010-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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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과 빠른 산후 회복 도와

뱃속 열달 가르침이 스승의 10년 교육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태교 운동의 초점은 태아보다는 임신부에게 맞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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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필라테스협회 상임이사인 심선미(37)씨는 지난해 9월 둘째를 출산하면서 ‘임신부 명품체조’를 남편과 함께 개발해 같은 제목의 책(로그인 펴냄)으로 냈다. 남편 조태상씨는 한양대 체육과를 졸업한 필라테스 강사다.

심씨는 “현재 6살인 첫째보다 둘째를 가졌을 때 훨씬 운동을 많이 했다.”며 “덕분에 출산하고 난 뒤에 몸이 회복되는 기간도 첫째보다 짧았고 살도 적게 쪘다.”고 밝혔다.

‘임신부 명품체조’는 엄마의 뱃속 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고 순산과 빠른 산후 회복을 도와주는 운동이다. 오랫동안 매트에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은 오히려 임신부와 태아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심씨는 지적한다.

책은 의자에 앉아서 하는 체조, 서서 하는 체조, 매트에 앉아서 하는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진, DVD와 함께 소개한다.

책에 실린 사진과 DVD는 심씨가 만삭의 상태로 직접 촬영한 것이라 더욱 공감이 간다.

두 번의 자연유산을 경험하기도 했던 그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에서 일하는 임신부를 위한 15분 의자 운동 등도 눈길을 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0-06-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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