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7억원 화장실 신축 “관람객 많다… 20명 규모”

청와대에 7억원 화장실 신축 “관람객 많다… 20명 규모”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9-21 16:13
수정 2022-09-21 16: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임시 화장실.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임시 화장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청와대 관람 인원에 비해 화장실이 부족하다며 7억원짜리 화장실 건립에 대해 설명했다.

추진단은 21일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에 따라 관람객 화장실로 임시 화장실 10개소 등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나,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청와대 관람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23년도 예산 정부안을 제출하며 화장실 신축 예산으로 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5월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186만명으로 1일 평균으로는 1만 6000명 정도다. 영빈관, 본관 등 건물 내부 화장실은 시설보호를 위해 이용이 제한돼 관람객들은 임시 화장실을 사용한다.
청와대 화장실의 참고가 된 파주삼릉 화장실.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 화장실의 참고가 된 파주삼릉 화장실. 문화재청 제공
청와대에 새로 짓게 되는 화장실 1동은 2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155㎡)다. 7억원은 비슷한 규모의 파주 삼릉(163.1㎡) 등 다른 관람시설 화장실 공사비를 참고해 편성했다.

추진단은 “청와대 신축 화장실 공사비 단가는 3.6백/㎡만원, 파주 삼릉 공사비 단가는 4.7백/㎡만원”이라며 “참고로 서울시의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 수립 시 마련한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의 공중화장실 신축비용은 평균 4.1백/㎡만원”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이어 “동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산 누수가 없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쾌적한 관람환경 제공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청와대 권역의 보존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