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독립애니메이션 감독 초청 ‘애니살롱전’ 주목

애니를 즐기는 새로운 방식…독립애니메이션 감독 초청 ‘애니살롱전’ 주목

입력 2017-08-04 11:07
수정 2017-08-04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명동역 창작인마을 ‘재미랑5호’ 3층, 애니살롱서 매달 열려

이미지 확대
‘만화의 상상력을 담은, 걷고 싶은 거리’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을 시작점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만화의 거리다. 명동역에서 재미로 바닥에 그려진 ‘남산이’를 따라 올라가면 상상 공원을 비롯한 5개 만화문화 정류장과 문화공간 재미랑을 만나볼 수 있다.
‘만화의 상상력을 담은, 걷고 싶은 거리’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을 시작점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만화의 거리다. 명동역에서 재미로 바닥에 그려진 ‘남산이’를 따라 올라가면 상상 공원을 비롯한 5개 만화문화 정류장과 문화공간 재미랑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13년부터 만화의거리 재미로에 문화공간 재미랑을 운영하며, 콘텐츠기업과 창작자가 입주해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만화의 상상력을 담은, 걷고 싶은 거리’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 앞 상상공원을 시작점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만화의 거리다. 명동역에서 재미로 바닥에 그려진 ‘남산이’를 따라 올라가면 상상 공원을 비롯한 5개 만화문화 정류장과 문화공간 재미랑을 만나볼 수 있다. 1호부터 6호까지 조성된 재미랑은 각기 다른 콘텐츠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 풍성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이 중 독립애니메이션만의 특별한 매력을 보다 가까이서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명동역에 위치한 창작인마을 ‘재미랑5호’ 3층에 자리잡은 ‘애니살롱’에 방문해 보자.

재미랑 ‘애니살롱’은 독립애니메이션 관련된 판매, 상영, 전시, 행사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쉽게 만나보기 힘든 독립애니메이션 상품 및 DVD 판매는 물론 회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는 커뮤니티룸과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매달 독립애니메이션 감독을 초청, 개인전인 ‘애니살롱전’이 개최돼 애니살롱을 찾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달로 4회째를 맞은 ‘애니살롱전’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애니살롱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8월의 애니살롱전은 ‘Afternoon Class’로, 안시와 자그레브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초정 및 수상한 오서로 감독의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오서로 감독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 중으로, 유튜브에 팬메이드 쇼트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게시하며 채널 가입자 11만을 돌파한데 이어 전체 1억 5천만 뷰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전시 오픈 기념으로 오서로 감독의 작품 상영과 함께 오픈 토크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는 12일 오후 3시에는 비슷한 테마를 가진 독립애니메이션을 묶어 상영하는 ‘테마상영 : 인디 로봇 대전’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 관계자는 “애니살롱전에 대한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퀄리티 높은 개인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9월에는 강민지와 김준서 감독의 ‘Between? Be Twin?’ 전시가, 10월에는 인디애니페스트 특별전이, 11월에는 함준서 감독, 12월에는 정민영 감독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니 독립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는 자유와 비판, 실험과 도전, 개척과 불굴의 정신으로 기존의 애니메이션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상업적인 제작체계와는 다른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온 독립 애니메이션 창작자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인 단체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4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소환제도가 도입 취지와 달리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민의 직접 민주주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07년 도입된 주민소환제도는 선출직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8년간 전국적으로 투표까지 진행된 사례가 11건에 불과하며, 해임이 확정된 경우는 단 1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2019년 은평구의회 의원 소환 청구 외에는 소환 투표로 이어진 사례가 전무하여 제도의 실효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주민소환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는 복잡한 절차, 과도한 서명 요건, 부족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꼽힌다. 청구서 제출부터 서명부 발급, 현장 서명 과정의 번거로움은 시민 참여를 저해하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명부 지참이나 서식 작성 오류 시 서명 무효 처리 등은 불필요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의 경우 유권자의 10%인 약 82만 5000명의 서명과 더불어 서울시 25개 구 중 9개 구 이상에서 각 구의 10% 이상을 확보해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민소환제도, 시민 직접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시급”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