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동수단 ‘전동 킥보드’... 출퇴근용으로 떠오르나

새로운 이동수단 ‘전동 킥보드’... 출퇴근용으로 떠오르나

입력 2016-11-18 13:28
수정 2016-1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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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모빌리티는 독특한 외관뿐 아니라 민첩한 주행성능과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로 이동성 및 휴대성도 뛰어나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독특한 외관뿐 아니라 민첩한 주행성능과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로 이동성 및 휴대성도 뛰어나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요즘 공원이나 인도 혹은 도로에서 전동휠이나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때 TV 속 연예인이나 마니아 층만 이용하는 특별한 레저수단으로 인식됐던 퍼스널 모빌리티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것. 독특한 외관뿐 아니라 민첩한 주행성능과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로 이동성 및 휴대성도 뛰어나 짧은 기간 내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혹은 퍼스널 모빌리티로 불리는 1~2인승 소형 이동수단의 종류는 외발형부터 양발형,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 국내 시장에서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모델은 단연 ‘전동 킥보드’라 할 수 있다. 전동 킥보드는 대중에게 익숙한 킥보드에 전기 동력을 장착한 것으로, 미니멀한 외관과는 달리 인상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수많은 전동 킥보드 브랜드 중에서도 ‘미니무라’는 높은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디디고를 통해 공식 판매된 ‘미니무라 D1’의 경우 300대가 입고되고 한 달도 안되어 모두 팔리는 인기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앞타이어의 너비가 넓이지고 블루투스 전용앱 연결 기능이 추가된 후속 모델 미니무라 LB-2가 출시 돼 또 한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니무라 유저 A씨는 “70만원 대라는 착한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에 우선 놀랐다. 간결한 외형에 튼튼한 내구성, 완벽한 브레이크 시스템 등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장치까지 갖추고 있어 직장인 출퇴근용으로도 무리가 없다”며 “평소 마을버스-지하철-버스로 환승하며 출퇴근을 했는데, 미니무라는 폴딩형으로 지하철 휴대도 가능해 요즘은 버스구간을 미니무라도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니무라는 여타 전동 킥보드에 비해 심플한 외형으로 다소 성능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있지만, 제원표를 꼼꼼하게 살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미니무라 공식 판매처 디디고는 최고시속 30km 속도에 30km 주행거리는 레저용뿐 아니라 출퇴근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디디고 관계자는 18일 “전동 킥보드 미니무라는 15%(8.5도) 경사도 거뜬히 오를 수 있고, 10kg이 채 안 되는 무게와 폴딩 상태의 미니멀한 사이즈로 급경사로를 오르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무리가 없다”며 “하지만 사용 시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보행자가 이용하는 인도에서는 운행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에는 미니무라 앱을 통해 최고 속도를 낮게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디고에서는 미니무라 D1 구매고객에게 미니무라 LB-2로 무상 교체해주는 프리미엄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무상교체는 11월 30일까지 디디고닷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매처에 상관없이 국내 정품 인증 완료 제품(병행수입, 직구 제품 제외)이라면 100% 무상교체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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