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용복 교수 책 판매량 급증…베스트셀러 역주행도

故 신용복 교수 책 판매량 급증…베스트셀러 역주행도

입력 2016-01-17 15:50
수정 2016-01-17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스24 지난 3일간 판매량 분석…직전 3일보다 13.4배 늘어

시대의 지성인으로 존경받았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지난 15일 별세하자 그가 저술한 책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인 예스24는 15일부터 17일 오후 1시까지 3일간 신 교수 책들의 판매량을 집계한 본 결과 별세 직전 3일보다 약 13.4배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12일부터 14일까지 190권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신 교수 별세 후 2천546권까지 치솟았다.

신 교수가 별세하기 전 그의 저서들은 하루 평균 약 80권이 판매됐다.

특히 신 교수의 대표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3일간 총 898권이 팔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예스24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담론’ 이날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2위에 올라있다고 덧붙였다.

예스24 관계자는 “독자들이 신 교수의 책을 통해 고인을 애도하려고 하고 있다”며 “예스24 역시 ‘시대의 지성, 신영복을 기리며’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