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 꼰대꺼져
“문화 콘텐츠들이 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예술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도 절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석무현은 3년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어한다. 그들의 음악은 N포세대의 좌절 대신 고개 숙이지 않고 꿋꿋이, 그리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우리시대 청춘은 이전과는 다르다. 비싼 등록금, 심각한 취업난은 청춘들을 싼값에 일하게 만들고, 도처에 널려있는 경쟁들 사이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도록 만든다. ‘꼰대꺼져’는 이런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여 고개 숙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노래한다. 삶과 사랑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이들의 외침이 아름답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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