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별세에 가요계 비통…”믿을 수 없다”

신해철 별세에 가요계 비통…”믿을 수 없다”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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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나면서 동료 뮤지션과 팬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가수 김창렬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 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 주세요...아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라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록그룹 시나위의 신대철은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 줄게”라며 울분을 토했다.

싱어송라이터 김광진도 “신해철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할것입니다. 그의 노래와 많은 추억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가수 나윤권도 “좋은 음악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고, 가수 소이 역시 “해철 선배님. 이건 아니잖아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보고싶을 거예요”라고 적었다.

최근 ‘슈퍼스타K6’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이며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던 서태지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 도중 별세 소식을 듣고 신해철이 입원했던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사이트의 한 팬은 “갑자기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갈 수가 있나”라며 비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른 팬도 트위터를 통해 “어릴 때 그의 노래와 라디오를 들으며 나라는 존재를 생각해보곤 했는데 참 슬프다. 신해철님 아니 마왕 부디 편히 잠드시기를”이라고 그의 명복을 빌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이었으나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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