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물질만능 시대에 살면서 삭막한해진 우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사회에서 비교적 성공한 계층에 속하는 대학교수, 화가, 연구소 소장, 갤러리 사장 등이다. 그들은 쾌락과 섹스 욕망으로 뚤뚤 뭉쳐 있지만 인간성은 소원하기만 하다. 성공을 갈망하고 있는 계층은 성공한 계층들을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깨끗한 인물로 평가한다. 하지만 성공한 계층들의 사회는 반드시 아름답고 순수한 것만은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작가이자 학자인 현종은 행복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허가 난 도둑들인 은행간부, 정치인, 변호사는 물론 지금은 교수들까지 학생 모집에 돈이 끼어 있다며 사회 서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유희봉 작가는 “이책을 쓰게된 종국적인 목적은 허가 난 빌딩업자에게 보증금에서 월세를 내다보니 원금도 없어지고 실내 인테리어 비용은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망한 서민들, 허가 난 도둑이 한 가난한 예술가를 등쳐먹는 스토리를 통해 법에서 도울 수 없는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변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