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주차장으로 쓰였던 덕수궁 선원전(璿源殿) 터에서 궁궐 전각인 흥덕전(興德殿)과 흥복전(興福殿)의 흔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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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덕수궁 원형 복원 계획에 따라 서울 중구 정동 1-8번지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발굴 조사를 맡은 동양문물연구원에 따르면 흥덕전 터는 옛 경기여고 운동장 부지에서, 흥복전 터는 옛 경기여고 본관 건물 아래에서 각각 발견됐다.
흥덕전 터에선 배수로인 암거 시설과 석렬 1기, 나무기둥 기초다짐인 적심 19기, 기와와 깬돌을 활용한 다짐층 등이 발굴됐다. 또 경기여고 본관 신축 과정에서 많이 훼손된 흥복전 터에선 기단 석렬을 포함해 초석과 행각터, 문터 등이 확인됐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3-08-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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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