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재학·졸업생 보스턴 발레콩쿠르 휩쓸어

한예종 재학·졸업생 보스턴 발레콩쿠르 휩쓸어

입력 2012-06-18 00:00
수정 2012-06-18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니어 여자부문 금상에 김민정 등 다수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학생들이 ‘2012 보스턴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등 다수가 상위에 입상했다.

18일 한예종에 따르면 지난 15-1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무용원의 김민정(18·실기과 3년)이 주니어 여자부문에서 금상을, 한서혜(24·실기과 2009년 졸업)와 심현희(20·실기과 3년)가 시니어 여자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안지민(선화예술학교 3년)과 양승연(˝ 2년)은 프리주니어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인 볼쇼이발레단의 스타발레리나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발레의 수준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국 발레의 국제적 명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스턴 국제 발레 콩쿠르는 대회 기간에 4개의 작품을 선보이도록 하여 짧은 시간 안에 기술적·예술적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순발력이 필요해 참가자들에겐 매우 까다로운 콩쿠르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는 보스턴발레단의 예술감독, 워싱턴발레단 예술감독, 베를린국제콩쿠르 집행위원장, 러시아의 발레스타 안드리스 리에파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김혜식 한예종 명예교수가 참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