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 Y’..5일 방송

’100원만 할머니’란 근 20년간 서울 전역을 돌며 행인들에게 “100원만 달라”고 요구하는 어느 할머니에게 붙은 별명이다.
지하철역이나 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든 나타나 “100원만”을 외치는 이 할머니는 부스스한 백발에 초라한 행색, 늘 가지고 다니는 검은색 비닐봉투, 사람들을 툭툭 치는 독특한 행동 때문에 한 번 보면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서울 전역을 돌아다니며 구걸을 한다는 것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는 이 할머니에 대해 사람들은 온갖 추측을 내놓고 있다.
’구걸로 하루에 100만원을 번다’ ‘집이 세 채에 별장도 있다’는 게 할머니를 둘러싼 대표적인 소문이다. 제작진은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10시까지 경기도 구리, 서울 종로, 신촌 등을 돌아다니는 할머니의 하루를 동행 취재하고, 소문만 무성했던 할머니의 집도 찾아가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산낙지 질식사 사건’을 둘러싼 진실도 추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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