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로구청에 따르면 흥인지문 2층 왼쪽 지붕의 내림마루 중앙부의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려 가로로 80cm 가량 길게 내부 흙이 드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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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호인 서울 종로구 종로6가 흥인지문(동대문)의 마감재 일부가 폭우로 파손됐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께 흥인지문 2층 왼쪽 내림마루의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려 0.2㎡ 가량 내부 흙이 드러났으며 계속된 비로 보수공사에 착수하지 못다하가 이날 긴급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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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호인 서울 종로구 종로6가 흥인지문(동대문)의 마감재 일부가 폭우로 파손됐다. 종로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께 흥인지문 2층 왼쪽 내림마루의 마감재 일부가 떨어져 내려 0.2㎡ 가량 내부 흙이 드러났으며 계속된 비로 보수공사에 착수하지 못다하가 이날 긴급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구청은 이런 내용의 시민 신고를 지난달 29일 오후 접수하고 2일 오후 장비를 투입, 현장 점검 및 임시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건물이 낡아 내림마루에 미세한 균열이 많이 생긴 상태에서 폭우로 물이 스며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신고 접수 이후 사흘간 비가 와 공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흥인지문에는 평소 화재 예방 등을 위해 상주 인력 2명이 배치돼 30분~1시간마다 순찰을 돌고 있지만 순찰 인력이 아닌 시민이 먼저 파손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06년께 흥인지문 외곽 옹성에 대한 보수공사가 진행된 적이 있으나 본 건물에 대한 공사는 2000년 이후 이뤄지지 않았다고 구청 측은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파손된 부분을 살피려면 차도를 건너는 등 멀리 돌아가야 하는데 그쪽까지 (순찰을) 돌지는 않는다”며 “육안상으로 처마 위에 있는 내림마루 부분까지 점검하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문화재 수리 업체를 통해 오늘 중 파손 부분에 보강재를 바르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내년에 전반적인 보수에 착수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예산 45억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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