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일보 “대만은 중국의 일부… 통일될 것”

中인민일보 “대만은 중국의 일부… 통일될 것”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1-11-12 11:55
수정 2021-11-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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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장관의 대만 현상 유지 발언 비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은 헛된 꿈”

10일 대만 시민들이 타이페이에서 국기 옆을 걷고 있다. 2021.11.10 타이페이 EPA 연합뉴스
10일 대만 시민들이 타이페이에서 국기 옆을 걷고 있다. 2021.11.10 타이페이 EPA 연합뉴스
대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신냉전’ 우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중국 통일은 멈출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12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대만 현 상태 유지 발언을 언급한 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보(수교 시 공동성명 등 양국관계의 3개 중요문서)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파벌을 조직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도전하려는 것은 완전히 헛된 꿈”이라며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 세계 180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지지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미국의 대만 독립 도발로 대만해협의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인민일보는 “중국은 반드시 통일돼야 하고 반드시 통일될 것”이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역사의 흐름에 반하는 어떠한 시도도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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