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구르 테러 총력 대응” 中, 무장병력 투입

“위구르 테러 총력 대응” 中, 무장병력 투입

입력 2013-07-01 00:00
수정 2013-07-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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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현장 급파·비상체제

중국 민족 갈등의 최대 화약고인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에서 잇단 테러가 발생해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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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대규모 훈련을 벌인 29일 인민무장경찰부대 소속 장갑차와 병력들이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시내 거리를 지나고 있다. 우루무치 AFP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대규모 훈련을 벌인 29일 인민무장경찰부대 소속 장갑차와 병력들이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시내 거리를 지나고 있다.
우루무치 AFP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에서 신장 사회안정 문제에 대한 특별 지시를 내렸으며, 이어 권력서열 4위인 위정성(兪正聲) 상무위원, 중국 공안·사법·경찰을 총지휘하는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등 지도부가 29일 우루무치로 달려가고 군부대를 동원하는 등 테러 소탕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고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가 30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26일 신장 투루판(吐魯番)지구 루커천(魯克沁)에서는 정부 청사, 파출소, 특수경찰부대 건물 등이 동시에 습격당해 3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8일에는 위구르자치구 남쪽 허톈(和田)현의 한 거리에서 여러 사람이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2013-07-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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