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순방 동행 펑리위안,뛰어난 영어실력·매너 화제

시진핑 순방 동행 펑리위안,뛰어난 영어실력·매너 화제

입력 2013-06-02 00:00
수정 2013-06-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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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 중인 퍼스트 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차 순방 때는 뛰어난 패션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면 이번에는 영어 실력과 무대 매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 주석 부부가 지난1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항에 도착해 우산을 쓰고 내려오고 있다.
시 주석 부부가 지난1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항에 도착해 우산을 쓰고 내려오고 있다.


펑리위안은 지난 1일(현지시간) 순방 첫 방문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캄라 퍼사드 비세사 총리와 만나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2일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비세사 총리가 자국 언론에 펑리위안에 대한 인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비세사 총리는 펑리위안이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아름다운 나라이며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는 등 그와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으며, 펑리위안이 자국에서 인기가 많고 매너도 훌륭하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펑리위안이 트리니다드토바고 국립 강철북 악단과 협연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악단이 펑리위안의 대표 히트곡인 ‘희망의 들판에서’를 연주하자 펑리위안이 즉각 무대로 올라가 북채를 잡고 공연에 참여하는 식으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시 주석 부부가 트리니다드토바고 공항에 도착해 우산을 쓰고 내려오는 사진이 인기다. 시 주석의 넥타이 색상이 펑리위안의 녹색 의상과 매치된 것을 두고 “커플룩이 멋지다”는 찬사와 함께 시 주석이 부인을 위해 우산을 든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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