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덕 레고 판매량 급증…역대 최대크기 콜로세움 세트 완판

코로나덕 레고 판매량 급증…역대 최대크기 콜로세움 세트 완판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11-29 22:44
수정 2020-11-29 22: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레고 모델중 최대 규모 콜로세움 세트 9036개 부품으로 구성

레고 콜로세움. 출처:레고닷컴
레고 콜로세움. 출처:레고닷컴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조립식 장난감인 레고의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선보인 야심작도 출시와 동시에 품절됐다.

CNN 방송은 28일(현지 시간) 전날 출시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레고 ‘콜로세움 세트’ 재고가 모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레고 모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콜로세움 세트는 9036개의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조립을 완성하면 가로 52.1㎝, 세로 59.7㎝, 높이 26.7㎝ 규모가 된다.

이 모델은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에 550달러(약 60만 7000원)의 가격에 출시됐다.

레고 측은 이 모델이 콜로세움의 상징인 아치 구조와 도리아·코린트 양식의 기둥을 세밀하게 구현했다고 밝혔다.

콜로세움 세트 이전에 가장 큰 모델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우주선 모양의 ‘밀레니엄 팔콘(부품 7500개)’이었다.

올해 상반기 레고의 소비자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억 2200만 달러(약 6873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레고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CNN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사람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새로운 소일거리를 찾으면서 레고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