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20대 한인, 가짜 입장권 만들어 팔다 덜미

美시카고 20대 한인, 가짜 입장권 만들어 팔다 덜미

입력 2014-05-17 00:00
수정 2014-05-1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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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교외지역에 사는 20대 한인 남성이 인기 스포츠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남서부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사는 김모(29)씨는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NHL) 명문팀 ‘시카고 블랙혹스’의 홈경기 입장권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이날 해당지역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김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생활 정보지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를 통해 김씨로부터 블랙혹스 경기 입장권 2장을 구입했다.

그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김씨에게 연락했으며 직접 만나 값을 지불하고 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경기 당일 블랙혹스 홈경기장인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 입장하려다 표가 가짜인 사실을 알게 됐고 지역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김씨에게 얼마를 주고 표를 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사 결과 김씨의 위법 사실이 드러났다”고 확인했다.

법원은 김씨에게 보석금 1만 달러(약 1천100만원)를 책정하고 수감 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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